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 Korea’)는 장애인비례대표 3인(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 당선인, 국민의미래 최보윤 당선인, 김예지 당선인)의 제22대 국회 진출을 환영한다. 그 밖에 점자법 개정과 점자의 날(11월 4일) 지정을 이끈 장애인 당사자 의원인 정희용 당선인, 통합교육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도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서미화 당선인은 1호 법안으로 특별교통수단 국가책임제, 광역이동보장 등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전면 개정을 언급하였으며, 최보윤 당선인과의 한 방송에서 “장애인 권리
“현재 국내에 없다. 차를 이동시킬 수 없으니 과태료 10만원 내겠다.”, “과태료 10만원 내고 주차하겠다.” 장애인 당사자가 공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차주에게 차량 이동을 요청하자 돌아온 대답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불법주차로 인해 장애인 당사자 및 관계자의 불편함을 야기할 뿐 아니라 무분별한 폭언과 비난에도 무방비하다.「주차장법 시행규칙」 제5조제8호(노외주차장), 「주차장법 시행령」 제6조제1항 및 별표1 비고란 제10호(부설주차장)에 따라 2~4% 범위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게 되어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
다가오는 5월 30일, 제22대 국회가 개원하게 된다.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류되어 있던 발의안들이 제·개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애계에서도 21대 국회 막바지까지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여러 과제 중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이 필요한 법안은 ‘장애인권리보장법’이다.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시작한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 정책을 권리적 접근으로 풀어내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 40여 년간 69회 개정하며 장애인 정책의 기본법으로 토대를 다져왔으나 개인의 손상에 집중하는 의료적 관점의
서울시의회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 것인가?전국이 총선으로 정신없는 이 시기에 서울시의회에서 역사를 거스르는 두 가지 조례 폐지 안건이 올라왔다. 그 하나는 이미 메스컴에 잘 알려진 “욱일기 사용 금지 조례” 폐지의 건이고, 다른 하나는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의 폐지 건이다.해당 조례는 2022년 5월 25일 제10대 의회에서 서윤기 전 의원이 발의해 같은 해 6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됐고, 서울시장이 같은 해 7월 11일 공포·시행하였으며, 조례에는 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생
동료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미래 김예지입니다.장애인 격차 해소를 위한 국민의미래 총선 공약을 발표하겠습니다.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장애인분들이 느끼고 계시는 격차는 매우 큽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의 38%는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이하로 나타났으며, 교육에서의 배제는 일터에서 나타나 장애인 고용률은 우리나라 국민 평균 고용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장애인의 빈곤율은 전체 가구 빈곤율의 2배에 가깝습니다.이처럼 장애인이 겪고 있는 각종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애유형, 정도, 성별 등을 고려한 개인별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내일(4/5)부터는 사전 투표로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농인 유권자의 입장에서 현재의 선거상황을 보면 차별받고 배제되고 있는 우리의 삶을 이렇게 변화시키겠다는 정당과 후보들의 고민은 찾아 볼수 없다. 다만 국민을 이간질하며 서로를 비난하는 험한 말만 토해내고 있다.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은 지난 2월 이번 제22대 총선이 축제가 되기를 바라고,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과 비전이 제시되기를 바랐다. 그 축제에 우리 한농협도 함께 하기 위해 농(청각장애)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장기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장애차별조사1과장직 공석과 이로 인해 야기되는 장애인 인권 공백에 우려를 표하며, 대통령실과 인권위의 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바이다.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9조(다른 법률과의 관계) 장애를 사유로 한 차별의 금지 및 권리구제를 전담하는 기구다. 장애인차별시정기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력개방형 직위로 장애인권감수성과 전문성을 가진 자를 장애차별조사1과장직에 임용해오고 있다. 특히 장애차별조사1과는 재가, 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속 장애차별행위에 관한 조사
국민의 미래 김예지입니다.조국 대표의 억지 보복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습니다.조국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을 수사한 검찰에 보복하기 위해 추진한 검수완박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마지막 방어권인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계부가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성적으로 학대해도, 경찰이 불송치하면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에게 돌아가게 되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조국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장애인의 인권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지난 2010년 발생한 참혹한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있는 조수연 후보의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위 사건은 2010년 6월 대전에서 16명의 고교생이 15세 지적장애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사건이 알려진 뒤 온 사회가 분노하였고, 국회 감사에서는 해당 사건을 안일하게 대처한 경찰과 검찰에 대한 질의 및 장애인 성폭력 사건 대응 방안을 담당 기관에 요구하는 등 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되는 듯하였다. 하지만 재판의 결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지금까지 장애인 비례대표는 재선을 하지 못했다. 지역구 공천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일이고, 설사 19대 민주통합당 장향숙 부산 금정구 후보처럼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해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였다. 그래서 장애인국회의원은 1회용으로 끝났기에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없었다.당내는 물론 언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5번에 김예지 의원이 이름을 올린 것을 놓고 비례대표 두 번은 선례가 없는 일이고, 이는 장애인 비례대표의 확장성에 저해가 된다는 논
3월 19일 보건복지부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서비스 시행을 발표하였다.우리는 최근 시작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의 시작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서비스 도입은 장기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큰 희망의 신호이다.돌봄 부담이 가족에게 과중하게 부여되었던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는 많은 가족들에게 부담을 경감시키고,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이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중증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 Korea’)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1번’ 에 여성장애인을 전면 배치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17일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4·10 총선 비례 1번 후보로 확정했다. 여당인 국민의미래 역시 18일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추천했다. 이어 비례 15번에 김예지 현 국회의원뿐 아니라 당선권으로 예측되는 19번에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
한국장총은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적극적인 장애문제 해결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정당별 장애인당사자 후보 당선권 내 확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공개된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후보 확정 결과에서는 장애인당사자 후보 3명이 확정되었다.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장애인당사자 후보는 1번 최보윤 변호사, 15번 김예지 국회의원, 19번 이소희 변호사이다.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선권에 가까운 순번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미래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지방의회 경험이나 인권 활동 경험이 풍부한
3월 18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당은 비례대표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장애인 비례대표 배정에 있어서 오히려 분노를 초래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왜냐하면 장애인계의 경험도, 대표성도 없는 후보가 전면에 배정됐다. 그러나 비례대표 선정은 각 직능단체를 대표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기호 1번을 받은 후보가 비록 변호사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장애인이 직면한 현안을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 인가라는데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장애인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이 그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파업은 의료 공공성의 확보와 열약한 지역과 의료 소외 계층들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라는 정부 정책에 대해 의사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단체 행동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장애인은 대표적인 의료 소외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 장애인 중에 76.3%가 치료나 재활, 기타 건강관리 목적으로 1년에 1회 이상 정기적 진료를 받고 있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 등에 의하면 건
한국장총이 12일 발표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추천 결과에서 장애인당사자 후보가 한 명도 없는 점에 대해 장애인을 대변할 대표자를 선출하길 촉구한 바 있다. 17일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확정 결과에 따르면, 시각장애 당사자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비례대표 1번 후보로 확정되었다.비례대표 순위 15번 내 배정되며 당선 안정권에 든 서 후보는 ‘여성’, ‘장애인’을 대표하는 장애인 인권운동가이다. 2002년부터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상임대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국성폭력상담위원회 위원장, 제9대 목포시의원, 전남장애우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제22대 총선에서 장애인의 정치적 욕구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거대 양당과 제3지대가 장애인 비례대표를 선출하고, 당선권에 배치할 것을 요구한다.UN장애인권리협약과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 자카르타 선언에서는 정책 의사결정에서의 유의미한 장애인 참여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는 수단 중 하나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 진출이다.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가 성별·나이·직업 등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정치적·정책적 논의에 반영하자는 취지의 제도
지난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12인 중에 4인을 선발했고, 12인 중에는 장애인 당사자가 2명이 있었으나, 4인에는 한 명도 없었다. 흔히 민생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다고 하는 진보 개혁 시민단체들이 연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연합이기 때문에, 이번 비례대표 공개 오디션의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20명에도 장애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다른 정당도 마찬가지이다. 각 정당들은 인재 영입을 속속 발표하고 있
어제(12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접하고 장애계는 말 그대로 충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 등이 연대한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틀어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0명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앞에 놓고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네 명의 시민사회 국민후보를 공모하는 과정에 대하여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의심 어린 시선이 제기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12명의 후보군에 들어갔던 두 명의 장애인 대표들을 마치 공천 축제의 들러리로 소모시켰던 것은 아닌가하는
제22대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각 당에서는 공천 경쟁의 과정과 결과를 속속히 보도하고 있다. 이 중 12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 선발 결과에서 장애인당사자 후보가 단 한 명도 없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 20명, 새진보연합 3명, 진보당 3명, 시민사회 국민후보 공모 4명 후보 추천까지 총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배치한다. 앞서 진행한 시민사회 국민후보 추천은 총 12명의 공개오디션 참가 대상자 중 2명의 장애인당사자 후보가 있었으나, 최종 선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