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예정 장애아동 보호자 대상 부모교육 진행 사진 (제공=서울재활병원)
입학예정 장애아동 보호자 대상 부모교육 진행 사진 (제공=서울재활병원)

이흥재 기자 :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지난 12일 모임 공간 상연재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장애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부모 교육은 입학을 앞둔 미취학 장애아동의 입학 안내와 학교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취학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20여 년간 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일반교사를 위한 통합교육지원 프로그램',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사회 상황 이야기 그림책' 등을 집필한 서울봉천초등학교 이종필 특수교사가 "초등학교 입학 준비 어떻게 할까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종필 특수교사는 ▲특수학급 신청 대상자 안내 및 절차 ▲특수학교 및 특수 학급 배치 기준 ▲특수교육 진단평가 ▲입학 준비 안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차이 안내 등 장애아동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입학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며 "현직에 계시는 특수교육가가 직접 사례를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장애아동의 경우 학교적응의 어려움으로 입학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이번 교육은 장애아동이 학습권을 보장받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지속해서 미취학 장애 아동의 입학 적응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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